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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은 치명적인 바이러스 질환으로 질병관리본부는 7월 23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주변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고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일본뇌염 원인과 증상
▶일본뇌염바이러스를 가진 "작은 빨간집모기"에 물리면 감염됩니다.
▶작은 빨간집모기는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고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입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은 대부분 무증상이며, 감염자의 약 250명 중 1명에서 임상증상을 나타내며,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이나 바이러스성 수막염으로 이행되기도 하고 드물게 뇌염으로까지 진행될 수 있습니다. 뇌염으로 진행된 경우 약 30%의 치명률을 보입니다.
일본뇌염 잠복기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최근 5년간(2018-2022)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9~10월에 80%가 발생하는데, 이는 매개모기인 작은 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까지 높은 발생밀도를 나타내고, 9월까지 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주요 연령대는 50대 이상에서 약 87%가 감염되었으며, 주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증상, 두통, 구토 순이었다.
일본뇌염 진단 기준
▶확인진단 - 검체(혈액,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 분리
- 회복기 혈청의 항체가가 급성기에 비해 4배 이상 증가
- 검체(혈액, 뇌척수액)에서 특이 항체 검출하거나 특이 유전자 검출
▶추정진단 : 검체(혈액, 뇌척수액)에서 ELISA를 이용하여 특이 IgM 항체 검출